晩翠亭 만취정 시도유형문화재 106 전북 임실군 삼계면 산수리 234
조선 선조 5년(1572)에 만취정 김위 선생이 지은 건물로 세운 후 여러 차례 고쳤으며, 헌종 3년(1837)에 마지막으로 수리하였다. 김위 선생은 장흥부사 등 9번의 수령을 지냈으며, 팔도암행어사를 지내면서 잘못된 일을 바로 잡았다. 또한 시문에도 능해서 이율곡과도 가까웠다. 만취정은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가장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가운데 2칸에는 방을 만들고 앞쪽·뒤쪽 그리고 오른쪽에 마루를 만들었다. 정자 안에는 이율곡과 기대승 등이 지은 시가 보관되어 있다.
(2008년 4월 19일 복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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